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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영천시랍박물관, 시청 로비에 기증 유물 19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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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영천시랍박물관, 시청 로비에 기증 유물 19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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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2026년 개관을 앞둔 시립박물관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제공=영천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일상 속 유물 이야기’ 전시회

(제공=영천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일상 속 유물 이야기’ 전시회


시는 9월 15일부터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일상 속 유물 이야기' 전시를 열고, 유물 기증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소장품 가운데 19점을 엄선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생활유물을 주제로 마련됐다. 첫 번째 '머리 위 이야기, 여인의 장신구'에서는 조선시대 얼레빗, 가르마타개, 비녀 등 여성의 머리 단장 도구가 소개된다. 이는 2022년 정희붕 씨가 기증한 유물로, 당시 여성들의 일상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근대의 일상, 할아버지의 담뱃대'는 삼창민속 신현돌 씨가 올해 기증한 담뱃대, 담배쌈지, 재떨이를 통해 부모·조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되짚는다. 담배는 권위와 지위의 상징에서 일상적 기호품으로 변화해온 사회적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물관 개관 준비 과정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물 기증운동의 성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천시는 2022년부터 유물 기증운동을 전개해 전통 장신구, 생활용품, 족보, 고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해왔다.


시는 개관 이후 '나눔의 보배고'라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기증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명패도 설치할 계획이다.

영천시 학예사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곧 영천시립박물관의 역사와 정체성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생활 속 유물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 유물 기증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물 기증 관련 문의는 영천시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T/F팀(054-330-67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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