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코비 마이누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를 잃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마이누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해 프로까지 데뷔한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23시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이어진 2023-24시즌에는 준주전 자원으로 거듭났다.
성장세는 가팔랐다. 마이누는 2024-25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다. 2024-25시즌의 성적은 37경기 2골 1도움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시작과 동시에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마주했다. 마이누는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구단이 마이누에 접근했다.
마이누도 팀을 떠나고 싶어 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0일 "마이누는 내년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우려로 이적 마감일 전까지 임대를 떠나겠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하며 우선적으로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팀 내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마이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