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정식 출시되는 FC 26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PC 최적화 및 게임플레이 개선
FC 26은 전작에서 지적 받은 PC 환경 최적화에 큰 공을 들였다. PC 버전은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정 옵션을 제공하며, USB 연결 시 듀얼쇼크 4와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진동 및 햅틱 피드백을 완벽히 지원한다. 프레임 속도 제한은 240 FPS까지 확장되었고, '렌더 스케일'과 '동적 해상도 FPS 목표' 기능을 통해 해상도와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그래픽 설정은 최소부터 최고사양까지 아우르는 5가지 프리셋(자동, 낮음, 중간, 높음, 울트라)을 제공한다. 세부 설정으로는 선수와 경기장의 디테일과 조명을 제어하는 '렌더링 품질', 개별 머리카락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스트랜드 기반 머리카락', 유니폼의 질감과 물리학을 결정하는 '천 품질', 그리고 깊이와 현실감을 더하는 '앰비언트 오클루전 품질' 등이 포함되었다.
▲ FC 26 PC 사양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또한 전반적으로 슈팅 시스템이 개선되어 근접 슈팅 동작이 짧아졌으며,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이 가능해졌다. 또한, CPU의 AI가 개선되어 공격 시에는 더 스마트하고 다양한 패스, 크로스, 드리블을 시도하고, 수비 시에는 적극적인 압박이나 후방 대기 등 전술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 두 가지 플레이 타입 프리셋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슈팅 시스템이 개선되고 AI의 공격/수비 전술이 더 강화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골키퍼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골키퍼 시스템도 전면 개편되었다. 새로운 컨트롤 체계를 통해 골키퍼는 다이빙 방향, 펀치 또는 캐치를 통한 크로스 처리, 공 덮기, 반응적 세이브 등 동작에 대한 완벽한 제어권을 얻게 되었다. 이밖에 세트피스에서의 다양한 역할 추가, UI와 시스템 개선, 프로필에 전술 코드 저장과 불러오기 기능 추가, 기존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도 선수들에게 적합한 전술 버전을 제안해주는 전술적 제안 기능 등이 추가돼 더욱 편리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 세트피스 역할도 다수 추가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전술적 제안 기능에 귀를 기울여 보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차범근을 포함한 아이콘 선수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FC 26의 'Football Ultimate Team(FUT)' 모드에는 축구 역사 속 전설적인 선수들인 아이콘(ICON)이 새로운 클래스로 추가됐다. 얼티밋 에디션 예약 구매 시 사전 접속에서 데뷔 아이콘을 획득하고, 11월에 챔피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개된 아이콘 명단에는 알렉스 모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셀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롤리네 세게르, 프란체스코 토티, 토니 크로스, 올리버 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차범근, 시시, 스테피 존스 등이 포함돼 있다.
▲ 새롭게 개편된 FUT 플레이 메뉴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감독 꾸미기도 자유로워졌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이에 더해 무승부 상황에서 상대방이 나가거나 연결이 끊어질 경우 승리를 부여하는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골키퍼도 진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부 진화는 반복 수행이 가능해 스쿼드 구성에 유연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FUT 모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한 다양한 매개변수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예상치 못한 선수의 부상에 대응해야 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커리어 모드에는 '매니저 라이브'라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For You' 섹션을 포함하여 '계속하기', '추천', '소셜', '인기', '즐겨찾기' 등 다양한 허브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매주 또는 매달 변화하는 챌린지를 통해 매니저 커리어에 신선함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나이대 선수 영입, 특정 리그나 지역 이적 제한 등 새로운 목표와 함께 다양한 도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커리어를 시작할 때 '시즌 중 강등권 팀과 함께 시작', '리그 우승 결정전 시점에서 시작'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돼 드라마틱한 리그 운영이 가능해졌다.
▲ 공-미-수의 유형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 복수 클럽 지원 기능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이러한 변화와 다른 기능들(선수단에 아이콘 및 영웅을 포함시켜 고전 팀을 재현하거나,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하고, 매니저들이 '매니저 마켓'을 통해 새로운 클럽을 탐색하는 등)과 합쳐져 커리어 전반에 걸쳐 역동적인 매니저 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깊어진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인해 이제 메인 리그 외에 최대 5개의 리그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선수 데이터로 스카우팅 및 이적 계획을 더욱 현실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 FC 26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
클럽 모드는 '유형(Types)'이라는 새로운 선수 진행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13가지의 독특한 선수 유형을 해제하고 발전시킬 수 있으며, 각 유형은 고유한 특성, 시그니처 플레이스타일, 속성 및 특기를 갖는다. 이는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옵션을 제공하며, '콘서머블'을 사용해 스킬, 특성 등을 강화할 수도 있다.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는 다양한 규칙과 목표를 가진 토너먼트를 통해 팀원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여러 단계로 진행되며, 입장 조건이나 규칙, 하우스 룰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클럽 로비도 재설계되어 깔끔한 레이아웃과 향상된 기능을 갖추게 되었으며, 특히 '역할 적합성' 기능을 통해 포지션에 맞는 선수를 배치하기 용이해졌다. 이를 통해 포지션에 따라 '완벽한 적합성', '좋은 적합성', '괜찮은 적합성', '부적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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