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외교관 출신' 野 김건, 이재명 대통령 비판 "무책임한 인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주유엔대사로 차지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임명됐다. / 사진=홍봉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초대 주유엔대사로 차지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유엔대사는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 절차가 없어 차 신임 대사는 조만간 임명장을 받고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로 부임할 예정이다.
차 신임 대사는 1963년생으로 전남 순천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28회(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학회 활동 등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2017년에는 성남시 고문 변호사를 지냈다. 2020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단에 합류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활동을 해왔고 △국가인권위원회 국제인권전문위원 △법무부 국제투자분쟁 법률자문위원 △예금보험공사 글로벌 법률자문위원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차 신임 대사는 유엔총회 등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 무대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에선 차 신임 대사 인선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주유엔대사는 다자외교 뿐 아니라 북핵 관련 유엔 안보리 제재 등을 논의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그동안 직업 외교관들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주유엔대사 인선과 관련 "무책임한 인선"이라며 "유엔은 다자(외교)라서 국제 이슈가 제기될 때 거기에 대해서 즉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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