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장동혁 “李정권 ‘해수부 이전’은 부산 권력 장악 도구”

헤럴드경제 김해솔
원문보기

장동혁 “李정권 ‘해수부 이전’은 부산 권력 장악 도구”

속보
북 "미, 베네수 주권 난폭하게 유린…불량배적 본성 다시 확인"
장동혁號 부산서 첫 현장최고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정권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부산 발전이나 균형 발전의 기회가 아니라 부산과 지방 행정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도구로만 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부산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에 해수부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단 한 줄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부산이 더 큰 도약을 이루려면 해수부의 물리적 이전뿐 아니라 제도적·기능적으로 온전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지부진한 산업은행 이전은 물론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물류와 금융이 함께하는 글로벌 해양 수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할 새로운 중심축으로서 부산 발전에 모든 당력을 쏟겠다”며 “부산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말 장동혁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첫 현장 최고위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부터 부산을 찾아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 방문했고,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러한 행보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에서 야권 지지층을 결집해 일찌감치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됐다. 부산은 지난 22대 총선과 21대 대선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지만, 과거 민주당 출신 시장이 선출되는 등 전국 단위 선거마다 민심이 출렁이는 영남권의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이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전날 오후 ‘부산 청년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당내 ‘쓴소리위원회’ 신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청년들의 고민은 곧 대한민국 청년들의 고민이었다”며 “우리 당은 청년이 참여하는 ‘쓴소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일자리를 포함해 청년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