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인공지능(AI) 전략에 또 하나의 균열이 발생했다. AI·검색 부문 고위 임원 로비 워커(Robby Walker)가 퇴사하며, 시리(Siri) 개선 지연과 내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의하면, 로비 워커는 애플 AI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물로, 최근까지 시리 개발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시리 업그레이드가 계속 지연되면서 워커는 올해 초 시리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이후 그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거쳐 앤서스(Answers) 팀을 맡았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리 감독권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에게 넘어갔다. 애플은 워커에게 퍼플렉시티(Perplexity)나 챗GPT와 유사한 AI 기반 검색 툴 개발을 맡겼지만,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이 프로젝트 역시 그의 사임으로 일정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워커의 퇴사는 애플 AI 팀 내 인재 유출 문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올해 초 AI 모델팀을 이끌던 루오밍 팡이 메타로 이직했으며, 이후 여러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뒤를 따랐다. 또한, 검색 서비스팀의 프랭크 추도 메타로 이동하며 애플 내부 AI 인재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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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전략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인공지능(AI) 전략에 또 하나의 균열이 발생했다. AI·검색 부문 고위 임원 로비 워커(Robby Walker)가 퇴사하며, 시리(Siri) 개선 지연과 내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의하면, 로비 워커는 애플 AI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물로, 최근까지 시리 개발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시리 업그레이드가 계속 지연되면서 워커는 올해 초 시리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이후 그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거쳐 앤서스(Answers) 팀을 맡았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리 감독권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에게 넘어갔다. 애플은 워커에게 퍼플렉시티(Perplexity)나 챗GPT와 유사한 AI 기반 검색 툴 개발을 맡겼지만,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이 프로젝트 역시 그의 사임으로 일정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워커의 퇴사는 애플 AI 팀 내 인재 유출 문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올해 초 AI 모델팀을 이끌던 루오밍 팡이 메타로 이직했으며, 이후 여러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뒤를 따랐다. 또한, 검색 서비스팀의 프랭크 추도 메타로 이동하며 애플 내부 AI 인재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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