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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성공신화' 이어가나? 'PL 4골' ST, 세리에A '데뷔전 데뷔골' 작렬... "단 14분 만에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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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성공신화' 이어가나? 'PL 4골' ST, 세리에A '데뷔전 데뷔골' 작렬... "단 14분 만에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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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세리에A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에서 열린 2025-26시즌 세리에A 3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승기를 점했던 나폴리였다. 전반 6분 케빈 더 브라이너가 페널티킥으로 팀에 선제 득점을 안긴 것. 곧바로 추가 득점도 나왔다. 전반 14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바깥 발로 밀어준 패스를 호일룬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나폴리가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6분 샘 부케마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피오렌티나가 만회 득점을 만들어 냈으나 결과를 뒤바꾸기에는 격차가 너무나도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호일룬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호일룬이 도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이후,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다"라고 보도했다.


'탈맨유 성공신화' 시작점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2003년생, 덴마크 국적의 호일룬은 2023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첫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으나 '2년 차'에 심각한 부진에 직면했다. 지난 2024-25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용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 4골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맨유는 매각 결단을 내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달 31일 "맨유의 호일룬은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으로 나폴리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계약 조건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일룬이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득점을 터트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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