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가족 단위 비극’

헤럴드경제 김성권
원문보기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가족 단위 비극’

속보
서울 종로 귀금속 거리서 화재..."연기 다량 발생"
60대 부모·30대 아들, 부패 진행 상태로 발견…유서 없이 사망
경찰, 부검·주변인 조사 통해 사망 원인·동기 규명 나서
영주경찰서[헤럴드 DB]

영주경찰서[헤럴드 DB]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에서 60대 부모와 30대 아들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가족 구성원의 동반 사망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사로 진행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1분쯤, 영주시 풍기읍 미곡리 한 공사장 인근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성인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시신이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던 가족으로 확인됐다. 부모는 60대, 아들은 30대이며, 숨진 시점은 약 20일 전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특별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사망 동기와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외부 및 주변 환경, 통신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해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압박, 가족 갈등, 고립감 등 복합적 요인이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차원의 예방·상담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