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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8일 ‘DIC 2025’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저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데이터센터 냉각·연결성·GPU 구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는다. LG전자, NHN클라우드, 인텔코리아, 퀄컴, SK텔레콤 등 주요 ICT 기업이 발표자로 나선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KABC 2025’가 17~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CALB 등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게임 산업도 문화적 확장을 강조한다. 19일부터 성남 판교역 일대에서는 ‘GXG 2025’가 개막한다. 게임을 종합 예술로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는 음악 경연, 브랜드 체험존과 함께 AI 활용 방안을 다루는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정책·규제 현안도 주목된다. 15일 국회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돌풍에도 한국은 빈손?’을 주제로 IP 주권 토론회가 열려 K-콘텐츠 산업의 저작권·IP 전략을 논의한다. 같은 날부터 서울에서는 전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인 GPA 총회가 시작된다. 95개국 148개 기관이 참여하며, 오픈AI 제이슨 권 CSO 등 글로벌 인사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법원에서는 네이버와 지상파 3사 간 저작권 소송 첫 변론이 18일 열린다. 지상파 측은 네이버가 뉴스 데이터를 무단으로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내 ICT·미디어 업계 첫 대형 법정 공방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한국 무대에 맞춰 AI 전략을 공유한다. 16~17일 IBM, 오픈텍스트, 델테크놀로지스가 잇따라 AI 서밋을 개최하고, 최신 기술과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CJ올리브영은 20일 산리오와 함께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 ‘큐티 런’을 개최한다.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험 강화 차원이다.
산업, 정책, 문화, 소비가 동시에 맞물려 움직이는 9월 초 일정은 AI와 데이터, 배터리와 게임, 콘텐츠와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까지 한국 사회 전반의 핵심 쟁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데일리 'DIC 2025', 18일 전경련회관서 개최…AI 인프라의 전력 위기 해법 제시=AI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구조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6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DIC 2025(Digital Daily Industr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저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냉각 ▲연결성 ▲GPU 기반 구조 문제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재편 해법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외 발표자로는 LG전자, NHN클라우드, 리벨리온, 인텔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 퀄컴, LG에너지솔루션, SK텔레콤 등이 참여한다.
◆국내 배터리 컨퍼런스 'KABC 2025' 개최=SNE리서치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컨퍼런스 행사 'KABC 2025'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비롯해 CALB과 같은 중국 배터리사들이 참석해 최근 배터리 기술 동향을 전할 예정이다.
◆게임문화축제 'GXG 2025', 19일 판교역 일대서 개막=게임을 종합 예술로 조명하는 축제인 'GXG 2025'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역 일대에서 열린다. GXG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복합 문화행사로,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게임음악경연대회, 브랜드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컨퍼런스 부문이 한층 강화돼, 오는 19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스페이스 볼룸에서 업계 내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GXG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돌풍에도 한국은 빈손?: IP주권 전략과 과제 정책토론회' 15일 개최=IP주권 전략과 과제 정책토론회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후원한다. 기조발제는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연구본부장이 맡으며, 발제토론에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종합토론에는 김성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과장, 박인남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20일 ‘산리오 큐티 런 2025 서울’ 개최…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큐티 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전사 차원에서 전개해온 산리오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콘셉트에 맞춰 꾸며진 체험존과 다양한 뷰티 미션을 수행하며 각종 샘플과 굿즈를 받을 수 있고, 올리브영이 준비한 전용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이번 큐티 런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상파vs네이버 AI 저작권 두고 ‘격돌’=오는 18일 오후 2시5분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제463호에서 네이버와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법적 공방 첫 변론이 진행된다. 지난 1월13일, 지상파 방송3사는 네이버가 뉴스를 무단으로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상파 방송사 측에서는 이를 빅테크 기업의 뉴스데이터 ‘무단 이용’으로 보고 이같은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A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AI가 학습하는 이미지나 텍스트 등에 대한 저작권을 두고 전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법적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와 지상파 방송3사 간의 소송은 국내 주요 IT 기업과 미디어 기업 간의 첫 법적 공방 사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 9월 연이어 AI 서밋 개최…미래 혁신 방향 제시=IBM, 오픈텍스트, 델 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 IT 기업들이 16~17일 잇따라 AI 서밋과 포럼을 연다. 각 행사는 최신 AI 기술과 업무자동화 혁신, ERP 최적화 등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를 다룬다. 이번 행사들은 글로벌 기업 AI 혁신 방향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짚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관 집결, 'GPA총회' 15일 개최=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GPA(Global Privacy Assembly) 총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현장에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기조연설에는 메러디스 휘태커 시그널재단 회장, 마이클 맥그레스 EU 시법총국 장관, 그레이엄 버넷 프린스턴대 교수,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간에는 콘퍼런스 외에도 오픈소스 데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선포식, 연합 학술대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책 포럼, 네트워킹 행사, 기업 전시 부스, 한국 문화체험 등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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