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박지원 “장동혁, 윤석열 졸졸 따라다니면 국민 지지 못 받아”

한겨레
원문보기

박지원 “장동혁, 윤석열 졸졸 따라다니면 국민 지지 못 받아”

서울맑음 / -3.9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독재 망령’ ‘광기’ 등 윤석열이 하던 3년 간 업적을 자랑하시는 국힘당 대표님,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라고 하신 디제이(DJ)의 말씀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을 열고 장외투쟁 가능성을 내비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싸움으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 민주당은 이승만 독재, 박정희 유신, 전두환 군사독재, 박근혜 국정농단을 국민과 함께 싸워서 승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 지지와 명분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내란청산과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것은 역사의 퇴행으로 명분도 없고 그래서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졸졸 따라다닌다면 명분도 지지도 없다”며 “윤석열과도 내란세력들과도 손절하고 검찰 바로 세우기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이런 글을 올린 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된 데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부산을 방문해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등 ‘아스팔트 우파’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장 대표는 13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검찰과 사법부를 대하는 인식 수준이 북한과 중국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검찰을 해체하고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발상이나 인민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무도함은 중국이나 북한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여권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바람이 불기도 전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멈춰 세우며 스스로 누워버릴 때 (사법개혁 추진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내란재판부 설치가 ‘자업자득'이라면 재판재개는 ‘인과응보’”라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