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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갓'...조선의 감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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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갓'...조선의 감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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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기자]

(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K-콘텐츠 인기를 견인하는 전통의 미학, 조선의 '갓'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전통 갓을 중심으로 고미술품의 숨은 가치가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방송에는 검정 갓 '흑립'에 이어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희귀한 흰색 갓 '백립'과 용도가 베일에 싸인 화려한 소품들이 공개된다. 특히 백립은 특별한 제작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져 출연진과 현장 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나운서 홍주연은 갓의 시대별 형태 변화와 쓰임새를 세밀하게 설명하고 소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이어서 조선 후기 삼절로 꼽히는 예술가 표암 강세황의 작품 4점이 소개된다. 연꽃, 국화 등 다양한 꽃을 주제로 한 소품을 통해 강세황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가 조명되고, 감정단은 그의 작품의 예술적 가치에 높은 기대를 내비친다.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또한 방송에서는 청색 안료로 제작된 백자 청채 표형병이 등장한다. 소형임에도 섬세한 문양과 독특한 형태를 가진 이 도자기는 장수를 상징하는 문양이 의미를 더한다. 감정단은 해당 작품의 모양을 두고 다양한 연상 추측을 내놓는다.

이날 쇼감정단에는 90년대를 풍미한 배우 임대호, 그룹 R.ef 출신 성대현, 룰라의 김지현이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대호와 김지현이 첫 만남임이 밝혀져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고, 감정 과정에서 세 사람은 호흡을 맞추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다.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K-콘텐츠 열풍’ 중심에 선 ‘조선의 멋’…갓·표암 강세황 소품, 화려한 고미술의 향연 / 사진=KBS


한편 1995년부터 방영된 'TV쇼 진품명품'은 강승화, 홍주연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국내 고미술품의 가치를 조명해온 장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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