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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완패→토트넘 소환' 포스텍 감독 "내가 맡았던 팀 중 쉬운 팀은 없었다"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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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완패→토트넘 소환' 포스텍 감독 "내가 맡았던 팀 중 쉬운 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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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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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데뷔전을 완패로 마무리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3로 패배했다. 이로써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데뷔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경기력도, 결과도 완패였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의 공세에 밀리던 노팅엄. 결국 전반 31분 마르틴 수비멘디에게 '원더 선제골'을 헌납했다. 노팅엄은 전반 종료 직전, 조금씩 기세를 올렸지만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후반 14분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고, 후반 34분 수비멘디에게 또 한 골을 내줬다.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은 노팅엄.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0-3 완패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지 약 3개월 만에 PL 복귀전이자 노팅엄 데뷔전을 치른 포스테코글루 감독. 결과는 완패였다. 에반젤리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과의 불화 끝에 경질을 택했다. 토트넘 시절 PL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지만, 경기력과 결과 모두 실망스러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진행한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상대는 좋은 팀이고, 그들의 홈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선수들이 노력은 탓할 수 없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시작 후 두 번째 실점을 내주며 경기가 우리 손에서 벗어났다. 아쉽지만, 선수들의 헌신은 비난할 수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실망스럽지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모든 일이 큰 도전이다. 내가 맡아온 팀들 중 쉬운 팀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여기 있는 것이다. 나는 도전을 즐긴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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