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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금감원에 '퇴사' 막말…분노 넘어 참담"

뉴스1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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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금감원에 '퇴사' 막말…분노 넘어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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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고통 외면하는 천박한 인식의 연장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모습 . 2024.12.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모습 . 2024.12.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불만이면 퇴사하라'는 잔인한 막말을 내뱉은 김어준 씨의 무지성 발언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마저 느낀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불난 집에 기름 붓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부가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분리하기로 결정하면서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 카드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그는 "생계와 미래가 걸린 문제 앞에서 국민의 금융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퇴사하라'는 말을 던지는 것은 같은 논리라면 국민을 향해 '힘들면 그만 살아라' 민노총에는 '회사에 불만이면 시위하지 말고 그만 퇴사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몰지각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감원 개편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중대한 국가 과제가 걸린 사안"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화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무시한 개악안을 밀어붙이고 김어준 씨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마저 개인 불만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어준 씨의 막말은 이재명 정부의 독선적 국정 운영과 맞닿아 있으며 결국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천박한 인식의 연장선"이라며 "더 큰 문제는 이런 발언이 개인의 돌출 행동을 넘어 여의도를 배후에서 흔드는 이른바 상왕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어준 씨는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민주당은 상왕 정치의 굴레에서 벗어나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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