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팀은 3-11로 크게 졌다.
직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자이든 머레이를 상대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풀 카운트 승부 끝에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콜튼 구든을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9회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허스턴 월드렙이 4.2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3회 2점, 4회 2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더니 5회에만 무려 6실점하면서 일찌감치 0-10으로 점수 차이가 멀어졌다.
1-11로 끌려가던 8회 엘리 화이트의 2점 홈런이 나왔으나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애틀랜타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휴스턴은 전날 토론토전 0-6 패배를 딛고 이번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김하성이 상대할 휴스턴 선발은 헌터 브라운. 애틀랜타 선발은 브라이스 엘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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