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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산에 3특검 재의요구서 전달 "무도한 수사 멈춰세우라"(종합)

뉴스1 손승환 기자 홍유진 기자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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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산에 3특검 재의요구서 전달 "무도한 수사 멈춰세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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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여당에 양보하라 말해…특검법 그 결과는 아닐 것"

송언석 "앞에선 협치, 뒤로는 합의 파기·배신…야당 탄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홍유진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더 센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을 찾아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를 열고 "이 대통령에게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 정치 특검의 무도한 수사를 당장 멈춰 세우라"며 "3개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여당 대표에게 여당이 가진 것이 많으니 양보하라고 했던 게 불과 4일 전"이라며 "(취임) 100일 잔칫상에 올린 특검법과 체포동의안이 여당이 양보한 결과는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의 어떤 점이 위헌인지 잘 모르겠다고 이 대통령이 밝혔다"며 "그게 진심이라면 더 이상의 협치는 없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국민보다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재판부 설치를 멈추지 않고 사법부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든다면 5개 재판을 멈춰 세웠던 사법부가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법원이 '헌법 84조'를 근거로 연기한 이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과 대장동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각각 헌법 84조(대통령 불소추특권 규정)를 근거로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키로 한 바 있다.


송원석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불과 하루 만에 원내대표 간 합의를 뒤집어 버렸다"며 "앞에선 협치를 말하지만 뒤로는 합의 파기와 배신, 그리고 야당탄압뿐이었다"고 꼬집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덕담을 해도 부족한 이 시점에 대통령과 정권을 향해 쓴소리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고 걱정스럽다"며 "국민은 이재명 정권에 결코 독재와 특권을 부여한 적이 없다. '개딸' 팬덤에만 의지해 반민주 독재 정권을 유지하려 한다면 많은 정상적인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용산 대통령실 방문에 앞서 국회 본관에서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000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특히 현장에는 '야당탄압 독재정치 정치보복 규탄한다'는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 'STOP THE STEAL(부정선거를 멈춰라)'라는 문구의 깃발도 눈에 띄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의 100일은 보복정치와 공포정치의 100일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란특별부라는 괴물이 대한민국과 국민의힘과 국민을 삼키기 전에 우리가 막아야 한다"며 "더러운 정치탄압에 익숙해지지 말아야 한다. 더러운 정치폭거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마치 대한망국 열차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 100일에 남은 것이라고는 야당탄압 정치보복밖에 없는 정말 무능하고 나쁜 정부다. 이재명 정부는 분열의 아이콘이고 파괴의 아이콘"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재명 정권 탄생 100일 차 대한민국은 갈 길을 잃었고 깊은 어두움 심연 속에 빠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권력독점과 독재완성이라는 네 글자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내려와라. 정청래도 내려와라. 최소한 이 2명이 내려와야 대한민국을 지키지 않겠나"고 외쳤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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