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부정적 영향 미칠 국민적 감정 조성 우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미국에서의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자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국가로서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미 연방의회 상·하원 의장 등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이민 합동단속과 관련하여, 미국 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이번 단속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쇠사슬로 묶여 구금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그대로 전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느낀 충격과 분노가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수요 위축, 인적 교류 감소 등 한미 간의 전통적 동맹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민적 감정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숙련 전문인력을 파견할 때 적절한 비자 제도가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비자 쿼터 신설 등을 검토 요청했다.
이 서한은 이르면 이날 발송돼 J.D 밴드 부통령 겸 연방상원의장, 척 그래슬리 상원임시의장 겸 사법위원장,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12명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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