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봉합 나선 정청래 "우리 안의 작은 차이"…야, 용산서 규탄대회

연합뉴스TV 양소리
원문보기

봉합 나선 정청래 "우리 안의 작은 차이"…야, 용산서 규탄대회

속보
북한 "韓, 4일 인천 강화에 무인기 침투…대가 각오해야"


[앵커]

더 센 특검법 처리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갈등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지도부 회의에서 만났습니다.

분위기 어땠는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3대 특검법 여야 합의안 파기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진 다음 날인 오늘 아침,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는 나란히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긴 했지만, 공개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정 대표는 먼저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공연한 시비거리로 갑론을박하기보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에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내대표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장은 우여곡절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결국 역사는 하나의 큰 물줄기로 흘러갑니다.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습니까?"

이어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라며 "당정대가 찰떡같이 뭉쳐 차돌처럼 단단하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뛰자"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어제 불거진 갈등 양상을 봉합하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화해의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대신 "일부 정치검찰이 검찰 전체를 욕보이고 있다"며 검찰개혁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작은 소통 문제로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지도부는 교훈으로 남긴 하루였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3대 특검법 개정을 통해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겠다는 데에 지도부 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중 '막말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이성윤 의원은 징계안을 제출하며 "송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는데, 당내 결속을 위해 외부로 시선을 돌린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3대 특검법 수정안을 민주당이 하루만에 파기하자 '장외투쟁'에 나서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국회 운영 파행의 책임을 묻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싸우는 '촌극'을 보여줬다고 비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런 얄팍한 모략질을 꾸미면서 같은 지도부끼리 서로 손발이 안 맞아서 싸우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는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장외투쟁'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조금 후인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당탄압 규탄대회'를 엽니다.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오후 3시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가며, 대여 장외투쟁을 본격화합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파탄 실정 토론회'도 개최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 공화국'으로 만든 파괴의 100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까지 삼권분립의 시대가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애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김병기 #내부갈등 #더센특검법 #국민의힘 #송언석 #막말논란 #장외투쟁 #삼통분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