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상 발견 시 즉시 되돌아갈 것"...칸영화제, 부국제 동시 초청작 '8번 출구' 국내 개봉 확정

(MHN 김진수 인턴기자) 영화 '8번 출구'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지난 11일 '8번 출구'는 런칭 포스터와 함게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5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일상적 공간인 지하도를 차갑고 이질적인 분위기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일상적 공간이 악몽이 되는 순간"이라는 카피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장소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공포의 공간으로 변하는 섬뜩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특히 포스터 속 지하도는 원작 게임의 배경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헤매는 남자'(니노미야 카즈나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빠져나올 수 없는 지하도에서 "이상 현상 놓치지 말 것", "이상 현상 발견하면 즉시 되돌아갈 것", "8번 출구 통해서 밖으로 나갈 것"과 같은 규칙을 부여 받은 '헤매는 남자'는 알 수 없는 현상과 기이한 인물들을 마주하며 서서히 미스터리에 휘말린다.

한편, 영화 '8번 출구'는 게임 원작 영화 중에는 최초로 제78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어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 공식 초청을 확정 지었다. 또한 카와무라 겐키 감독과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코치 야마토의 내한 소식까지 전해져 뜻깊은 시간을 예고한다.

무한루프 지하도의 기묘한 긴장감을 담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8번 출구'는 오는 10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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