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권 수뇌부 합작 사기극”
국민의힘이 절대다수 의석을 지닌 집권여당을 상대로 ‘강경 투쟁 모드’로 돌아섰다. 여당의 갑작스러운 합의안 파기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 기간을 늘리는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정부 조직개편안에 담긴 ‘방송통신위원회 폐지법’이 일방 통과되면서다. 여당 지도부 내 갈등으로 “협상 파트너가 사라졌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정기국회 기간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월요일(8일) ‘더 많이 가진 여당이 더 많이 내달라’던 대통령의 미소 띤 덕담이 완전한 거짓말이란 게 드러나기까지 딱 사흘이 걸렸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이후에도 계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우스운 촌극을 보여줬다”며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을 사전에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몰랐다는 척을 하면서 뻔뻔하게 모든 책임을 같은 당의 원내지도부에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지도부는 ‘일단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고 나중에 특검법을 개정해 수사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결국 한식에 뒤통수치나, 청명에 뒤통수치나 언젠간 야당 뒤통수를 치고 특검을 연장하려 했다는 얄팍한 모략을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월요일(8일) ‘더 많이 가진 여당이 더 많이 내달라’던 대통령의 미소 띤 덕담이 완전한 거짓말이란 게 드러나기까지 딱 사흘이 걸렸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이후에도 계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우스운 촌극을 보여줬다”며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을 사전에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몰랐다는 척을 하면서 뻔뻔하게 모든 책임을 같은 당의 원내지도부에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지도부는 ‘일단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고 나중에 특검법을 개정해 수사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결국 한식에 뒤통수치나, 청명에 뒤통수치나 언젠간 야당 뒤통수를 치고 특검을 연장하려 했다는 얄팍한 모략을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여야 합의 파기는 단지 서로 손발이 잘 안 맞았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이재명 정권 수뇌부의 ‘합작 사기극’이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야 합의안에 대해 “몰랐다”고 말한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여당 원내지도부는 대통령실과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는 얘기냐”고 반문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이날 “대통령 취임 100일, 협치는 내팽개쳐졌고 여당 당대표와 여당 원내대표 간 권력다툼, 집안싸움은 대한민국을 또다시 특검 정국으로 내몰았다”며 “여야 간 합의와 협상이 당대표 한마디에 뒤집힌다면 앞으로 있을 합의에 대해 신뢰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진·김해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