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전 리버풀 공격수 에밀 헤스키가 주앙 페드루를 칭찬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에 앞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공식전 27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한 주앙 페드루를 5,5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에 영입했다.
페드루는 2001년생, 브라질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다. 브라질리언 선수답게 화려한 드리블과 발재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연계 능력도 좋아 공격 전개 시 수월하게 최전방에서 골문을 사냥할 수 있다.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아 수월하게 빈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약점으로는 스탯 생산력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첼시 입단 후 현재까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침투력, 여기에 몸싸움을 겸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원톱으로 출전,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리그에서도 페드루의 경기력은 도드라진다. 현재까지 치른 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최전방의 선봉장으로 자리잡았다. 개막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어진 두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레스터 시티,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에밀 헤스키는 영국 'EPL 인덱스'와의 인터뷰에서 "페드루는 현재 가장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앞으로 몇 년은 미래가 밝아 보인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디에고 코스타의 뒤를 이을 공격수를 손에 넣었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드로그바는 381경기 184골, 디에고 코스타는 120경기 59골을 기록한 선배들이다. 헤스키의 발언은 페드루가 전설적인 두 골잡이에 버금가는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다. 첼시 팬들은 앞으로 페드루가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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