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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日 암호화폐 세율 20%로 인하…아이폰17 건너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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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日 암호화폐 세율 20%로 인하…아이폰17 건너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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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 0.9%↑·소비 3.3%↓·투자 1.5%↑
[AI리포터]

일본이 암호화폐 세율을  55%에서 20%로 대폭 낮춘다 [사진: 셔터스톡]

일본이 암호화폐 세율을  55%에서 20%로 대폭 낮춘다 [사진: 셔터스톡]


■ 일본, 2026년부터 암호화폐 세율 55%→20% 인하

일본이 암호화폐 세제를 대폭 개편한다.

일본은 기존 최고 55%까지 부과되던 누진세를 오는 2026년부터 20% 단일세율로 전환하고, 손실 이월을 허용하는 등 투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제안된 세제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2026 회계연도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세제와 상당한 차이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개혁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주식과 유사한 내부자 거래 규정도 도입돼 토큰 상장이나 프로토콜 변경 등 비공개 정보를 통한 부당한 이익을 방지하고 시장 공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세무 검토에는 3년간의 손실 이월 조항 허용, 암호화폐를 주식과 동등하게 조정,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중요한 유연성 제공 등 투자자 친화적인 조치가 포함될 수도 있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를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으며, 규제를 완화해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폴 앳킨스 SEC 의장, "대부분 디지털 자산은 증권 아냐"…통합 규제안 추진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이 아니다"라며, 거래, 대출, 스테이킹을 통합하는 규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 앳킨스 의장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에서 "이제 SEC는 임시적인 집행 조치가 아닌,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칙을 제공할 것"이라며 강경한 암호화폐 규제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SEC는 '프로젝트 크립토'를 통해 기존 증권 규정을 블록체인 금융시장에 맞게 개편할 계획이다. 앳킨스 의장은 "플랫폼이 암호화폐 거래, 대출, 스테이킹을 통합 운영하는 '슈퍼앱'으로 발전해야 하며, 다양한 수탁 솔루션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가들에게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앳킨스 의장은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MiCA) 규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도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SEC는 국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 KT 소액결제 사태 일파만파...커지는 '통신 불안'

KT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는 '초소형 기지국'이 발단으로 지목됐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한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KT가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의 원인 중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기는 소규모 셀 또는 '펨토셀'이라고 불리는 장비다. 데이터 통신량을 분산하거나 음영지역 해소 목적으로 사용된다. 전화번호부 책자 절반 정도 크기로 누구나 들고 다닐 수 있는 형태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탈취하거나 온라인 등지에서 구해 KT 사용자 정보를 훔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노후화된 장비를 구하거나 중국산 제품을 활용하는 등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사용자 단말이 우선 초소형 기지국에 연결되면 이 초소형 기지국은 다시 메인 기지국으로 통신을 중계해 이동통신망(코어망)에 접속한다. 초소형 기지국은 커버리지가 10m~30m에 불과하지만 특정 지역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해커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정상 트래픽을 가로채 ARS 인증 등을 하며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켰다는 추정이 유력하다.

■ 티빙, 국내 OTT 최초로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CJ ENM 계열 OTT 티빙은 국내 OTT 업계 최초로 'OpenAI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공식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입으로 티빙의 모든 임직원들은 사내 통합 인증 시스템(OKTA) 로그인을 통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티빙은 AI 기반 업무 환경을 한층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코딩 리서치 보고서 구조화 리포트 작성 마케팅 콘텐츠 초안 작성 트렌드 요약 등 다양한 실무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OTT사업 특화 영역인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도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OTT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운영이 핵심"이라며 "이번 AI엔터프라이즈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티빙이 AI 퍼스트(AI First) 조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17 프로 [사진: 애플]

애플 아이폰17 프로 [사진: 애플]


■ 아이폰 프로 맥스 사용자가 아이폰17 건너뛰어야 하는 이유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더 큰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 있다. 바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폴드다.

아이폰17 시리즈가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만, 폴더블폰의 등장은 새로운 혁신을 예고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역대 최대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며, 아이폰17 프로와 기본 모델도 카메라와 칩셋이 업그레이드됐다. 초슬림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이폰 에어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폴드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아이폰 폴드는 7.8인치 내측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측 화면을 탑재해, 접으면 아이폰, 펼치면 아이패드 미니 수준의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iOS 27 기반의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과 주름 없는 '북 폴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접었을 때 두 개, 펼쳤을 때 하나의 전면 카메라를 갖출 전망이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78만원)로 예상되며, 모든 사용자를 위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로,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무료 이모티콘' 효과 있네

카카오톡이 올해 들어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잇따라 기능 업데이트에 나서면서 대화와 참여 경험 개선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5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한 후, 일주일간 평균 메시지 삭제 이용 건수가 업데이트 전 대비 327% 증가했다. 기존 5분 제한을 넘긴 후 메시지를 삭제한 이용자는 일평균 71만명에 달했다.

이는 2018년 삭제 기능 도입 이후 7년 만의 첫 개편으로, 삭제 표기 방식도 함께 변경됐다. 기존에는 메시지를 삭제하면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시돼 삭제한 사람을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말풍선 밖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고만 표기돼 그룹 채팅방에서도 삭제자를 특정하기 어려워졌다.

■ 애플 "아이폰 에어, 맥북 프로급 성능"…과연 사실일까?

애플이 아이폰 에어가 맥북 프로와 같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팀 밀레(Tim Millet) 애플 플랫폼 아키텍처 부사장은 "A19 프로(A19 Pro) 칩이 탑재된 아이폰 에어가 맥북 프로 수준의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작업에서 맥북 프로와 대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A19 프로 칩의 GPU 코어에 내장된 신경 가속기 덕분으로, 이전 A18 프로(A18 Pro) 칩보다 3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애플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맥북 프로 모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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