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 점검회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7월 소비 증가 |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79.8%(16조5천억원) 집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재정집행 점점회의'를 하고 이런 추경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2차 추경 예산을 9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2일 2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천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했다.
나머지 5천억원은 이달 중 상세한 지급 기준과 대상을 확정하는 대로 내줄 예정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지난 8일 기준 4천996만명(약 98.7%, 9조원)에게 지급됐다.
그밖에 고효율 가전제품의 구매비용을 환급하는 사업은 지난달 20일 개시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만3천건에 19억원을 환급했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1차 배포기간 중 미사용된 188만장을 지난 8일부터 재배포하기 시작했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지난 달 8일부터 총 210만장, 숙박 할인권은 지난달 20일부터 총 87만장 규모로 배포하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총 70만 장 규모로, 지난달 4일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융자사업은 지난달 말까지 1천361억원(690건) 지원했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각 사업에 재정이 적기 투입되어야 추경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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