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육군, 파주 포병부대 폭발사고 모의탄 즉각 사용 중단

헤럴드경제 전현건
원문보기

육군, 파주 포병부대 폭발사고 모의탄 즉각 사용 중단

서울맑음 / -3.9 °
군사경찰·기품원·업체 등 사고 경위 조사중
모의탄, 과거에도 3차례 오작동 사용 중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구급차가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구급차가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육군은 11일 파주 포병부대 훈련 중 모의탄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사경찰과 국방기술품질원, 육군탄약지원사령부, 업체 등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재발 방지 대책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과장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모의탄을 즉각 사용 중단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파주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는 K9 자주포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원인미상으로 폭발해 장병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 과장은 “6명은 화상 집중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나머지 4명은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육군은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상의 전문의료 지원 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의탄은 실탄없이 사격절차를 연습할 때 사용하며 실제탄은 아니다.


비사격 훈련시 포신 끝부분에 장착하는 발사효과 묘사기에 24발을 장착한다.

배 과장은 “과거에도 (모의탄) 오작동 사례가 2021년과 2022년, 2023년에 한 차례씩 있었다”며 “당시에도 원인이 분석될 때까지 사용을 중지했고 사용 전에 잘못된 파지라든지 불발탄 처리 절차 (부족) 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사고 원인이 탄 자체의 결함으로 결론지어지지 않았다”며 “안전 절차 준수 등의 강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육군 포병부대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