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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 미술관·문화명소는 전부 갑니다” 종로아트버스 운행[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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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 미술관·문화명소는 전부 갑니다” 종로아트버스 운행[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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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매판매 3.3%↓·투자 1.5%↑
미술행사 열리는 9~11월 한시운행
7000원 탑승권 1장이면 종일 이용가능
종로구 제공

종로구 제공


탑승권 1장이면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명소를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종로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을 출발해 부암동, 평창동, 홍지동을 거쳐 서촌으로 향하는 ‘종로 아트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적인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등 굵직한 미술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종로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문화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버스는 매주 토요일 하루 4회 운행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부암동(윤동주문학관, 환기미술관, 석파정서울미술관), 평창동(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홍지동(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등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일대 문화시설을 경유한다. 종착지는 서촌에 위치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다.

탑승객들은 원하는 정류장에 자유롭게 하차해 미술관 등을 둘러본 뒤 재승차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인근 미술관과 문화공간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와 함께 탑승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해설 프로그램 ‘종로 아트투어’도 진행한다.

예술가의 작업공간을 둘러보는 특별 코스도 9월 16~21일 엿새간 진행한다. 종로에 터를 잡고 활동해온 양순열 작가, 김종구 작가, 박항률 작가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종로 아트버스는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일 7000원이다. 종로아트투어에 참가를 원한다면 해설과 투어버스 이용요금 포함 총 2만원만 내면 된다.


종로구민은 30% 할인혜택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버스 운행 시간표. 종로구 제공

버스 운행 시간표. 종로구 제공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를 방문하는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아트 버스를 이용해 광화문에서 자문밖창의예술마을로 이어지는 예술관광벨트를 편하게 방문하고, 종로에서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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