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美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316명, 한국시간 오늘 오후 3시 석방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317명 체포·사태와 관련해 "기업 입장에선 미국 현지에 공장 설립한다는 게 온갖 불이익을 받거나 어려워질텐데 이것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에) 장기 영구 취업한 것도 아니고 시설·장비와 공장을 설립하는데 기술자가 있어야 장비를 설치할 것인데 미국엔 그럴 인력이 없다"며 "이렇게 일할 사람들 체류하게 해달라는 비자는 안 된다고 해서 (기업이) 고민을 안 할 수 없겠다"고 했다.
이어 "그게 아마도 앞으로 대미 직접 투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미투자와 관계된 비자 발급에서 좀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새로운 (비자) 유형 만드는 협상하고 있는데 아마 미국도 현실적필요 있으면 그 문제 해결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태라면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 직접투자를 매우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새벽 2시(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317명 가운데 316명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다고 밝혔다. 미국 잔류 의사를 밝힌 국민 1명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해 이민 관련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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