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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이라 착각…국정 트러블메이커"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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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이라 착각…국정 트러블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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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협상안과 관련해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5.09.1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협상안과 관련해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5.09.1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국민의힘이 1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권의 트러블메이커"라며 스스로 '여의도 대통령'이라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협치를 짓밟고 혼란만 키우며,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에서 협치를 당부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24시간도 안 돼 정반대 말을 한 것이다. 대통령은 협치를 강조했지만, 정 대표 연설에는 '내란' 26번, '청산' 19번만 있었을 뿐 '협치·통합'이란 말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입장에서 기막힌 소리일 것이며, 대통령의 발언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대통령을 제치고 독주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사이에 굿캅·배드캅(Good Cop·Bad Cop) 역할 분담이라도 있었는지 국민은 알 길이 없다"며 "일각에서는 이른바 '명청대전(明淸大戰)'도 짜고 치는 고스톱일 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로는 취임 100일도 안 돼 벌써 균열 조짐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위헌 논란까지 제기된 검찰청 해체를 두고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러나 이는 국가 형사사법 체계를 귀향길 정치 이벤트로 둔갑시키겠다는 위험한 발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며 "여당 내부에서조차 경고가 이어지는데도 (정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스스로 '여의도 대통령'이라 착각하며 대통령의 협치 기조를 거듭 짓밟으며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는 트러블메이커"라며 "대통령의 말은 휴지 조각이 되고, 정 대표의 폭주만 남는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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