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으로 규정하며,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는 등 경제지표가 반전됐다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성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소화하며 외교 정상화를 추진했고, 곧 있을 유엔총회와 APEC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더욱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5.07.03 photo@newspim.com |
다음은 이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 전문이다.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습니다.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고,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습니다.
조만간 유엔총회와 APEC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습니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습니다.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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