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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장동혁, 홀로서기 또는 외줄타기? >
윤어게인의 지지를 받고 당대표에 당선된 장동혁 대표가 예상과 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윤어게인 핵심이죠.
전한길 씨와 거리를 두는 거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요.
김재섭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가 전한길을 버린 거 같다. 찬탄파도 배척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주장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당대표 선거 직후에는 전씨가 무언가 중책을 맡을 것이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많았지만 정작 전한길 씨는 의병에 불구하고 밖에서 활동해야 한다 라고 하면서 선을 긋고 있는 느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면회 여부도 더 진전된 게 없는 것 같고요. '윤 어게인' 측에서는 당대표 선거 때와 달라진 게 아니냐, 이런 불만이 나올 것도 같아요.
[기자]
특히 김재섭 의원은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왼쪽으로 1도씩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도 했는데 다만 360도 돌아가면 안 된다, 제자리이기 때문에요. 약 90도 정도만 움직여라라고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제 '윤 어게인' 측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의 정청래 대표 등과 만나서 회동을 했는데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웃기만 했다, 이런 불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장동혁 배신자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혜식/유튜버 (출처: 유튜브 '신의한수') : 장동혁은 윤 어게인을 버렸다고. 윤 어게인 광장에 나가서 그냥 행진하면서 그때만 외치냐고. 이재명한테 가서 윤 어게인 외쳤어야지,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고. 정작 말해야 될 때는 말하지 않고. 장동혁은 배신 때렸고…]
[앵커]
벌써 배신자 소리가 나오네요.
[기자]
'윤 어게인'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을 외치고 또 세이브 코리아를 외치고 탄핵 찬성파를 공격해서 지지해 줬더니 정작 이제 와서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냐 이렇게 의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의식했는지 장동혁 대표도 최근에 이른바 '패널 인증제'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다른 입장을 방송에 나가서 이야기하면 제재하겠다 이런 이야기인데 사실상 '친한계'를 겨냥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그러자 '친한계'로서 방송에 자주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언론탄압으로 비칠 수 있다, 전두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냐"라고 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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