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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후비적', 이러다 귀 안 들린다…귀지 관리 어떻게?[1분 생활백서]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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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후비적', 이러다 귀 안 들린다…귀지 관리 어떻게?[1분 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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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현대인들은 바쁩니다.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니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쉽게 놓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핵심만 담아 짧고 굵게 소개합니다.

귀지 제거 해도 될까/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귀지 제거 해도 될까/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귀지를 과도하게 파면 외이도나 고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 있는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일 질병관리청·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등에 따르면 귀지는 외이도 피부를 외상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고막 등 귀 안쪽까지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밖으로 나오게 돼있다. 귀는 스스로 깨끗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귀지를 꼭 빼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면봉 등으로 귀지를 제거한다. 이에 대해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과학적으로 귀를 파면 기분이 좋게 돼있다"며 "귀에 많이 분포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면봉 등으로 귀를 과도하게 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귀지를 속으로 밀어넣을 수도 있고 귀를 자꾸 자극해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나게 하거나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켜 외이도염 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하면 부종이 생겨 귀가 잘 안들리기도 한다.

샤워하고 나왔을 때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기보다는 귀 속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말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고개를 기울여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거나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말리면 된다. 평소에도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이 쌓여 외이도를 막고 있거나 이물감, 통증이 있고 냄새까지 난다면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 때는 스스로 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내시경을 보면서 외이도 등에 손상이 없게 귀지를 제거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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