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주요 비엔날레에서 신진작가 전시 개최

[백현석 기자]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이하, 미술축제)를 맞아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연계해 신진작가 전시를 진행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연계한 5개의 전시를 통해 124명의 작가, 511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서 2개의 연계전시가 열린다. 광주 펭귄마을 공예창작촌과 양림문화샘터 등을 무대로 준비되는 전시는 미술, 건축, 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이 융합하여 기존 공간의 맥락과 기능을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일상을 재발견하는 과정이다. 1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7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11월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주요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전시 개최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금남로 소재의 김내과에서는 <아트 블리츠 광주>가 열린다. '연결과 포용: 팬데믹 이후 예술의 돌풍'을 주제로 5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00점을 선보인다. 작가와 관객의 인터랙티브 세션, 작가들 간의 릴레이 PT 쇼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전시'를 표방한다.

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잠들지 않는 이들을 위한 노래, Nocturne>이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수묵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수묵을 동시대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시선을 담는다. 10월 29일까지 19명의 작가가 5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서는 11월 2일까지 <세상-짓기:재미-짓기>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청년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흥미로운 작품을 엿볼 수 있다. 도자, 유리, 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공예에 더해, 미디어, 사운드, 설치 등으로 공간을 비비드하고 펑키하게 풀어낸다. 2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27점을 전시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맞추어 전주현대미술관에서는 <청년 시대소리-정음(正音)전>이 열린다. '한글서예'의 전통적, 현대적, 문화적 가치를 청년작가의 시선에서 새롭게 재해석한다. 2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50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10월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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