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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첫선…갤럭시 S25엣지보다 얇다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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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첫선…갤럭시 S25엣지보다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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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 두께 5.6㎜…삼성 갤럭시 S25 엣지보다 얇아
블루투스·와이파이 전용 칩 탑재…프로 모델 성능 40% ↑
투자자 반응 ‘차분’…뉴욕 증시서 애플 주가 1.5%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며 한층 얇아진 ‘아이폰 에어(Air)’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내구성과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

애플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경이로움’(awe dropping’을 슬로건으로 한 행사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형 스마트워치와 고급형 에어팟 업데이트 버전도 함께 공개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에어는 완전한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수요 둔화 조짐 속에서 여전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익원 아이폰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새 모델을 내놨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중국 등에서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신형 에어 모델은 기기 앞뒤에 세라믹 실드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두께는 5.6㎜에 불과하며, 회사 측은 “매우 가볍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가 5.8㎜다.

아이폰 에어라는 이름은 기존 맥북·아이패드 라인업에서 따왔다. 이 모델에는 자체 설계 블루투스·와이파이 칩이 탑재됐으며, 아이폰16e에 적용됐던 애플 설계 모뎀의 개선된 고속 버전이 들어갔다.

프로 모델은 새 알루미늄 디자인과 발열을 줄이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성능은 아이폰16 프로 대비 40% 향상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 모델 역시 양면에 세라믹 실드가 적용됐다. 프로 맥스 모델은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배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7 기본 모델 가격은 799달러, 아이폰17 에어는 999달러, 프로는 1099달러, 프로 맥스는 11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아이폰16프로는 999달러지만, 17프로는 100달러가 올라갔다.

이날 발표에서 시장에 미리 알려진 내용 외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오후 2시15분 기준 1.5% 하락한 234.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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