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연상호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조정석이 매각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건물의 새 주인이 영화감독 연상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지난 6월 자신이 대표로 재직 중인 법인 명의로 대치동 소재 건물을 110억 원에 매입, 8월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현재는 신탁사에 소유권을 위탁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조정석이 해당 부지를 2018년 39억 원에 매입해 2020년 건물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연 감독에게 매각해 약 7년 만에 시세차익 71억 원을 거뒀다. 그러나 건물을 세우면서 발생한 건축비 등을 감안했을 때 순차익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대치동 학원가 인근인 은마사거리 이면에 위치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지면적 224.6㎡(약 68평), 연면적 710.71㎡(약 215평)에 달한다. 현재는 영어학원이 전층을 임대하고 있다.
한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헤드윅' '올슉업' 등 주로 공연계에서 활동하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납뜩이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관상' '형' '엑시트' '파일럿' '좀비딸', 드라마 '더킹 투하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 감독은 애니메이션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으로 데뷔해 '돼지의 왕' '창' '사이비' 등을 연출했다. 2016년 첫 실사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반도' '정이' '계시록' 등을 선보였다. 차기작으로는 오는 11일 개봉하는 '얼굴'과 전지현, 구교환 주연의 '군체'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