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공원 조성 공사 내년 하반기 시작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도심을 연결하는 (가칭) 정약용 공원 조성 공사를 내년 하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도농역∼양정역 600m 구간을 복개한 뒤 상부에 5만8천㎡ 규모의 입체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해 철도 때문에 단절된 다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정약용 공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남양주 도심 연결 입체 복합공원 조감도 |
이 공사는 도농역∼양정역 600m 구간을 복개한 뒤 상부에 5만8천㎡ 규모의 입체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해 철도 때문에 단절된 다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정약용 공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지상 공원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나 날씨, 계절 등에 상관없이 산책할 수 있는 실내 공원이 일부 공간에 계획됐다.
남양주시는 이 공원을 시민들이 쉬면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인근 정약용 도서관과 연계해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철도공원 수도권본부도 지난 달 이 구간 개방형 철도를 터널 구조로 개량하는 복개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양정역 복개 공사 |
복개 공사는 기존 철도나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등 구조물로 덮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는 주광덕 시장이 철도에 의한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회의원 때인 2020년부터 추진됐다.
주 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도시를 문화와 공원, 청년주택 공간으로 이을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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