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대통령이 원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면 여가부는 1년 반 만에 장관 공백 사태를 마칠 수 있게 된다.
국회 여가위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원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이날 보고서에는 원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으로서 적격하다는 여당 의견과 함께 부적격하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이 병기됐다.
여가부는 지난 2023년 9월 김현숙 전 장관이 잼버리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수장 없이 업무 처리를 해왔다.
여기에 대선 이후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새 정부의 첫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지만 그는 갑질 의혹 등으로 인해 자진사퇴하며 현역 의원 첫 낙마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원 후보자는 수장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던 여가부 조직을 다독여야 하는 역할과 함께 성평등가족부 개편 준비라는 중책을 소화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공개한 바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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