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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5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돌아온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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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5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돌아온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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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지금 엔씨소프트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신작과 게임 장르를 찾고자 노력 중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2023년 '지스타' 참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덧붙여 "콘솔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개발 방향도 그에 맞춰 바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2년 만에 '메인 스폰서'라는 강력한 타이틀로 다시 돌아왔다. 이 회사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지난 2005년 지스타 개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전시회에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는 가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이 회사는 올해 B2C관에 단독 300부스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규모는 지난 2023년의 약 200부스 규모보다 1.5배가량 확대된 것이다. 올해 행사를 위해 칼을 갈고 준비 중인 모양새다.

국내 게임산업의 맏형격인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복귀는 의미가 크다. 지난해 다소 빈약한 라인업으로 업계인들의 아쉬움을 샀던 '지스타'의 무게감이 엔씨소프트의 참전 발표만으로도 단숨에 크게 높아졌다.

엔씨소프트 자체도 이번 '지스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흔들렸던 회사의 기세와 분위기, 그리고 이미지를 바꿀 절호의 기회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몇 년간 스포츠 '프로야구H3' 액션 RPG '블레이드&소울2' MMORPG '트릭스터M' 캐주얼 '퍼즈업 아미토이' 난투 액션 '배틀크러쉬' MMORPG '쓰론 앤 리버티' 수집형 RPG '호연' 등의 작품들을 출시했으나, 모두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물론 '리니지W'와 '저니 오브 모나크'라는 흥행작도 탄생시켰지만, 이 작품들은 '리니지'라는 초대형 IP의 후광이 짙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리니지라이크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팬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출품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라인업들은 충분히 큰 기대를 걸어볼 만한 작품들이다.


출품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의 작품으로는 글로벌 지향의 슈팅 MMO '신더시티(舊 LLL)'가 있다. 지난 2023년 행사에서 시장을 앞서가는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고, 지난달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는 이전 대비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전세계의 화제에 올랐다.

또 초대형 MMORPG '아이온2'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스' 서브컬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다양한 장르로 팬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소개할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은 앞서 김 대표의 말처럼 콘솔과 글로벌 시장, 그리고 유저들의 취향에 맞춘 트렌디한 라인업이다. 특히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등 트리플A(AAA)급 작품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 대표가 지스타 현장을 찾아 소감을 밝힌 후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루 하루가 다른 게임업계에서 2년이라면 적지 않은 시간이다. 그리고 이제 엔씨소프트는 지난 2년간 와신상담 하며 준비한 비장의 카드들을 팬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이제 '리니지'의 엔씨소프트가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의 최전선을 달리는 엔씨소프트로 거듭날 때다. 올해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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