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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AI’ 타임리, 서울시와 공공AI 혁신 선도

매일경제 이영욱 기자(leey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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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AI’ 타임리, 서울시와 공공AI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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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정액제 아닌 종량제 기반 모델
비용 효율·활용성 극대화 눈길


서을AI챗 메인화면 [서울시]

서을AI챗 메인화면 [서울시]


국내 AI 스타트업 타임리가 서울시와 협업해 공공AI 혁신 선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타임리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 정액제가 아닌 종량제(크레딧 기반) 모델을 도입해 비용 효율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공공 AI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와 협력한 타임리GPT는 종량제 AI 서비스 확산의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임리GPT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템플릿, 웹 빌더, 그룹 단위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복잡한 절차 없이 기관과 기업이 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로고·배너 등 간단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과 오픈AI,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글로벌 LLM 및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까지 지원해 맞춤형 AI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AI챗’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본청과 산하기관 공무원 1만여 명이 GPT·제미나이 등 7개 기업의 29개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직원별로 크레딧을 제공받아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업무에 적용한다. 기존 월 정액제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30억원이 필요했지만, 종량제 도입으로 약 2억원 수준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사용량, 서비스 품질,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전 직원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서울시 AI 행정을 전국 표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타임리GPT는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전국 300여 개 초중고 교사와 경기도교육청, 계명대학교 등이 이미 도입해 수업자료 제작, 행정문서 작성, 진로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삼보모터스, 대구경찰청 등이 업무 효율화에 타임리GPT를 활용하고 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는 “서울시 사례처럼 종량제 AI는 비용 효율성과 자유로운 선택권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타임리GPT는 공공·교육·기업 전반에서 AI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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