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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이 현실로…넥슨 '아이콘매치' ★들 "내 능력치 올려줘"

뉴시스 오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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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이 현실로…넥슨 '아이콘매치' ★들 "내 능력치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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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3~14일 '아이콘매치' 개최…전 세계 축구 전설들의 귀환
실제 경기 결과가 게임 속 선수 능력치에 반영되는 시스템 도입
게임 캐릭터 능력치 상향 요구도…캐릭 "나 달리기 빨라", 베일 "나 패스 잘해"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내 능력치가 과소평가됐다"

이번 주말 '2025 아이콘매치'에 출전하는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FC 온라인' 게임에 적용된 자신의 캐릭터 능력치에 대한 의견이다.

8일 넥슨에 따르면, '2025 아이콘매치'에는 지난해 출전했던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티에리 앙리, 푸욜을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가레스 베일, 프랑크 리베리, 알레산드로 네스타,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이케르 카시야스 등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넥슨이 '2025 아이콘매치' 개최를 앞두고 게임과 현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다.

넥슨은 'FC 온라인'에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실제 경기 결과가 게임 속 선수 능력치에 즉시 반영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넥슨 관계자는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는 이용자분들이 게임과 실제 '아이콘매치'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경기 결과가 선수 능력치에 반영되는 만큼 13일 이벤트 매치와 14일 메인 매치 결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출전 명단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출전 명단 (사진=넥슨 제공)


레전드들의 전성기 완벽 재현



이번 신규 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축구 레전드들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세밀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특급 공격수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대표적이었던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치가 강조됐으며, 좌우 전환이 우수했던 긴패스 능력치가 기존 BOD(Ballon d'Or) 클래스보다 향상돼 출시됐다.

이탈리아 빗장 수비의 핵심이던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경우 태클 능력치가 네스타의 모든 클래스 중 가장 높게 설정돼 '축구 역사상 가장 교과서적'이라 평가받았던 현역 시절을 그대로 반영했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전천후 선수들의 다재다능함이 게임에서도 구현됐다.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가레스 베일(왼쪽)과 웨인 루니가 'FC 스피어' 선수로 참가한다.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가레스 베일(왼쪽)과 웨인 루니가 'FC 스피어' 선수로 참가한다. (사진=넥슨 제공)


'FC 스피어'의 독일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데뷔 초반 윙어로 활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쌓은 만큼, 대인수비·태클·가로채기 능력치가 높게 설정됐다.

'실드 유나이티드'의 노르웨이 좌풀백 욘 아르네 리세는 많은 활동량과 강력한 슛을 바탕으로 높은 스태미나와 슛파워 능력치를 갖춰 좌측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공격적 운용이 가능하다.

현실 경기가 게임에 반영

이번 신규 클래스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13일 이벤트 매치와 14일 메인 매치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이다.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속력·가속력·볼 컨트롤·밸런스·슛파워·중거리 슛 등 핵심 능력치가 3포인트씩 향상되며, 마지막 '커브 챌린지'에서는 커브 능력치가 5포인트 올라간다.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상승하는 보너스까지 받는다.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아르센 벵거(오른쪽)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참여한다.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아르센 벵거(오른쪽)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참여한다. (사진=넥슨 제공)


"내 능력치 더 올려줘"

출전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게임 속 능력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점도 흥미롭다.

마이클 캐릭은 축구 전문 유튜브 '슛포러브'를 통해 "나는 달리기를 시작하면 사실 빠른 편에 속한다. 내 긴 다리로 움직이면 가속이 붙는다"며 현재 103인 가속력 능력치가 더 높아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가레스 베일도 "나의 드리블이 조금 저평가된 것 같다. 사람들이 드리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생각해 패스 능력치가 낮게 책정된 것 같다"며 104라는 패스 능력치를 더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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