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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해수부 기능 강화한 정부 조직 개편 촉구"

뉴스1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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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해수부 기능 강화한 정부 조직 개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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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9.3/뉴스1 ⓒ News1 김태형 기자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9.3/뉴스1 ⓒ News1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시민단체가 정부의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21개 단체로 구성된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는 8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정부여당의 정부 조직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핵심적인 과제가 누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정부의 조직 개편안에)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정과제를 수행해야 할 해수부의 기능 및 조직 확대와 관련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을 위한 마중물로 명실상부한 해양정책 총괄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라며 "단순히 해수부의 공간 이전이 아니라 해양행정, 해양사법, 해양산업, 북극항로 개척 사업 등을 집적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차원의 해양수도 부산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해양플랜트 등 필수적인 해양행정 업무가 통합되지 않는 해수부의 이전은 해양수도 부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정과제와 배치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조선, 해양플랜트 등의 업무 통합, 북극항로 개척 등과 관련한 해수부 기능 강화와 조직 확대 방안을 최종 정부조직 개편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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