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의 아버지' 제프리 힌튼이 여자친구로부터 챗봇을 통해 이별 통보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힌튼은 "전 여자친구가 챗봇에게 내가 왜 형편없는 사람인지 설명하게 한 후, 그 결과를 나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별로 상처받지 않았다. 그로 인해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일화는 AI가 일상적인 인간 관계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와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파워 유저'들 사이에서 외로움이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백만 건의 채팅 대화를 분석해 외로움, 취약성, 문제적 사용, 자존감, 의존성 등의 주제를 탐구했다. 그 결과, 감정적 신호를 자주 보내는 소수의 사용자가 전체 대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챗GPT가 개인적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조언을 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마련 중이다. 오픈AI는 "챗GPT가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 같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사진: 토론토대학]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의 아버지' 제프리 힌튼이 여자친구로부터 챗봇을 통해 이별 통보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힌튼은 "전 여자친구가 챗봇에게 내가 왜 형편없는 사람인지 설명하게 한 후, 그 결과를 나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별로 상처받지 않았다. 그로 인해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일화는 AI가 일상적인 인간 관계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와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파워 유저'들 사이에서 외로움이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백만 건의 채팅 대화를 분석해 외로움, 취약성, 문제적 사용, 자존감, 의존성 등의 주제를 탐구했다. 그 결과, 감정적 신호를 자주 보내는 소수의 사용자가 전체 대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챗GPT가 개인적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조언을 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마련 중이다. 오픈AI는 "챗GPT가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 같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