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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 격변…생성형 AI·재생에너지가 주도권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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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 격변…생성형 AI·재생에너지가 주도권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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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와 클린 에너지가 일자리를 재편하고 기술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재교육과 인간 중심 직무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와 클린 에너지 기술의 부상은 기술 및 에너지 관련 산업의 주요 일자리 성장을 유도하며 미국 노동 시장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사이버보안 수요 증가가 전문 및 기술 서비스 분야 고용을 향후 10년간 7.5%, 정보 부문 고용을 6.5%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규모의 노동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7,8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전체 직원 중 59%가 대규모 재교육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일자리는 아직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역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며, 가장 빠르게 증가할 직무는 기술, 데이터, 생성형 AI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 업워크(Upwork)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관련 역량 수요가 전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생성형 AI 작업에 대한 클라이언트 지출은 전년 대비 30%, 생성형 AI 프롬프트 설계 분야는 51% 증가했다.


보고서는 인간-AI 협업을 필요로 하는 사실 확인, 동영상 편집 등의 역량이 가장 수요가 높고, 동시에 경력 코칭 및 교육·개발 직무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워크 리서치 기관 수석 이코노미스트 텅 리우는 “변화에 적응하려는 기업의 필요와, 생성형 AI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인간 중심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 8월, 전체 기업 리더 중 4명 중 1명이 전문 역량 확보와 인재 공백 해소를 위해 프리랜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모델링, 데이터 주석 작업 등 고급 생성형 AI 관련 역량 수요와 프리랜서 수익이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경력 코칭과 교육 분야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생성형 AI 시대에도 인간 중심 역량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업워크 리서치 기관 선임 연구 매니저 가비 부를라쿠는 “기업이 사람을 기술 직무로 단순 전환하기보다는, 기존 역할을 생성형 AI로 보완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숙련된 사람이 수행해야 할 업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이 기술 요소를 더 많이 포함하면서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시대에 일자리 증가와 감소를 논할 때 중요한 점은, 어떤 역할은 자동화될 수 있어도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숙련 인력의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업워크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설계 관련 지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생성형 AI 모델링, AI 에이전트 설계 같은 새로운 역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Chief AI Officer’ 같은 새로운 직책도 등장하고 있지만, 더 본질적인 변화는 생성형 AI가 작문,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재무 등 모든 업무에 적용되는 범용 기술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업워크의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가 대중화된 이후에도 이 플랫폼에 올라오는 전체 일자리의 15%는 콘텐츠 제작과 관련되어 있으며, 해당 일자리에 요구되는 생성형 AI 관련 역량은 예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생성형 AI, 전기차, 데이터센터가 견인하는 전기화 트렌드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일자리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지열, 조력 에너지 산업은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분야이며, 총 4만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배터리 및 전기 부품 제조 산업에서는 약 4만 8,4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미국 노동통계국은 전망했다.


반면 사무, 영업, 생산직 등 반복 작업 중심 직무는 생성형 AI와 자동화로 인해 큰 폭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자와 사이버보안 애널리스트가 주도하는 생성형 AI 및 수학 관련 직무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의 세 배를 넘는 수치다.


글로벌 인력 관리 기업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최고정보책임자와 고위 기술 리더 중 단 10%만이 생성형 AI가 기업 전반에 완전히 통합됐다고 응답해 향후 도입 확산 여지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맨파워그룹 북미 총괄 부사장 라지 남부띠리는 생성형 AI가 기술 관련 일자리 수요는 늘리고 반복 작업은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지 남부띠리는 “구직자는 생성형 AI와 경쟁하기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비판적 사고 같은 인접 역량을 개발해야 하며, 기업은 기존 인력에게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창의력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윤리, AI 거버넌스 등 윤리적 고려가 필요한 인간 중심 직무에 집중하라”라고 강조했다.


맨파워그룹은 생성형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 세 가지로 분석했다.


• 성장 : IT, 데이터 과학, 생성형 AI 통합 분야의 일자리 수요 증가


• 감소 : 판매, 생산, 행정 등 반복 작업 기반 직무의 일자리 감소
• 생산성 : 데이터 입력, 물류 등 과업에서 생성형 AI가 효율성 향상


차세대 IT 인력은 생성형 AI에 의해 대체되는 존재가 아니라, 생성형 AI를 도구로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슈퍼 워커’가 되어야 한다.


맨파워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고용주의 3분의 1은 생성형 AI가 절대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없는 인간 고유 역량이 존재한다고 응답했으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윤리적 판단 : 33%


• 개인 맞춤 고객 서비스 : 31%
• 팀 관리 : 30%
• 커뮤니케이션 : 27%
• 전략적 사고 : 27%


맨파워그룹은 생성형 AI 중심 경제에 대비해 기업 내 인력에게 새로운 기술 역량을 교육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전략적으로 업무에 통합하는 동시에 인간 중심 가치를 함께 고려하면, 기업은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직원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유연성을 장려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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