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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기적" 초아, 시험관 성공 후 "모든 약·주사 끝, 해방"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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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기적" 초아, 시험관 성공 후 "모든 약·주사 끝,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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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출신 초아(허민진)가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크레용팝 출신 초아(허민진)가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허민진)가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초아는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모든 시험관 약, 주사, 질정 끝"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간 시험관 시술을 위해 맞았던 주사기와 약물병, 초아의 초음파 사진이 담겨 있다.

초아는 "이번 주 난임센터 10주 차 진료 때 이제 남은 약만 다 먹고 모두 끊어도 된다고 안내받았다. 6월 시험관 시작 후 임신이 되어도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야 했던 주사와 약들! 여름엔 녹아서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약들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해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입덧 중이라며 "드라마에서처럼 조용히 '욱'하는 게 아니라 마치 숙취로 고생하는 아저씨가 내 안에 사는 기분이랄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초아는 "임신은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점점 엄마가 된다는 게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배우고 있다.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존경을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초아는 지난 5일 자궁경부암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2년 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가임력을 지켜주신 병원과 교수님을 만나 무사히 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여러 번 자연임신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됐고 기적처럼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와 줬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 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한 개만 이식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 1% 확률이라고 한다"라고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었다. 팀 해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2021년 12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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