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이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
문도엽(34)이 KPGA 파운더스컵을 제패했다.
문도엽은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KPGA 투어 창립회원 12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해 시즌 2승,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에 오른 선수는 옥태훈에 이어 문도엽이 두번째다.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던 문도엽은 이날도 버디 9개, 보기 1개의 고감도 샷 감각을 이어갔고, 끝까지 격차를 유지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찬우가 이날 8타를 줄이며 2위(22언더파)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챔피언 고군택은 4타를 줄여 공동 6위(18언더파)가 됐다.
전반기에 2승을 올려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5언더파를 쳐, 공동 25위(14언더파)로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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