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로저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로저 페르난데스, 우리 팀에 입단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페르난데스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페르난데스는 2005년생, 기니비사우 태생의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다. 연령별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택했으며,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나아가 레프트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지원이다.
탁월한 잠재력을 지녔다. 2021-22시즌 만 16세의 나이에 SC 브라가 1군 팀에 승격됐으며, 이어진 2022-23시즌부터는 브라가 B팀과 성인팀을 오가며 성장세를 거듭했다.
연속된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을 통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5-26시즌 개막 이후 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 이에 여러 구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그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일에 입찰 관련된 보도 이후, 알 이티하드는 페르난데스와 3,000만 유로(약 48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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