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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모르는걸 아는 체 안해’…♥정석원 ‘지성이 뭐야?’→책에 푹 빠진 남편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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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모르는걸 아는 체 안해’…♥정석원 ‘지성이 뭐야?’→책에 푹 빠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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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깜찍한 과거 고백과 달라진 독서 습관을 전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문한 은마상가 최고의 맛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부부는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책 이야기를 꺼냈다.

백지영은 “나는 만화책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한다. 요즘은 AI 서적과 소설을 함께 읽고 있다”며 다독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정석원은 자신이 읽은 책을 한아름 들고 나와 “내가 다 본 책이다. 고전문학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뿌듯해했다.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깜찍한 과거 고백과 달라진 독서 습관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깜찍한 과거 고백과 달라진 독서 습관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그러면서도 “원래는 책을 거의 안 읽었다. 서른 살쯤 처음 읽었다. 연애할 때 아내가 ‘지성미를 좀 갖췄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내가 ‘지성이 뭐야?’라고 되물었다”며 웃픈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학교 다닐 때는 브루스리 책을 들고 다니면서 쌍절권을 흔들었다. 공부나 독서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며 “그런 내가 지금은 책을 읽으며 대본까지 분석하게 됐다니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지영은 “이 사람이 좋은 건 모르는 걸 아는 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대화가 즐겁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연애할 때 남편에게 쉬운 책부터 권했는데 중간에 멈추곤 했다. 남편은 ‘결말을 다 알아서 안 읽는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말보다 과정이 중요해서 읽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정석원은 하루 6~7시간씩 책을 읽으며 대본 분석 능력까지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화내는 건지도 파악이 안 됐는데, 책을 통해 전환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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