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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조달러 CEO 보상안 발표…머스크 없는 미래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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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조달러 CEO 보상안 발표…머스크 없는 미래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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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에게 1조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며, 그의 후계자를 찾는 것도 조건에 포함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영원히 회사를 이끌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장기적인 리더십 교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테슬라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2025년 CEO 성과 보상안을 발표하며, 머스크가 차기 CEO를 위한 장기적인 승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를 성과 보상안에 포함하는 것이 테슬라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론 머스크는 '장기 CEO 승계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 없는 테슬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지만, 최근 그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이사회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300억달러 보상안을 승인했으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패키지를 제안했다.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1조달러 부호가 되려면 10년 동안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8조5000억달러로 끌어올리고, 연간 400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또한, 1000만대의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구독자 확보, 2000만대의 테슬라 차량 출고, 100만대의 옵티머스 로봇 판매, 100만대의 로보택시 운영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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