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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하석진, 서초동 본가 공개…"'기생충' 같은 지하실 있어"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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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하석진, 서초동 본가 공개…"'기생충' 같은 지하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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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이 서초동 본가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하석진이 서초동 본가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배우 하석진(43)이 으리으리한 본가를 공개했다.

5일 하석진 유튜브 채널에는 '푸릇푸릇한 정원이 있는 석진 맘's 본가 최초공개'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가를 찾은 하석진은 "옛날에 살던 동네인데 독립하기 전 1년 남짓 살았던 곳이고 지금은 어머니가 살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하석진은 "작년에 어머니가 해외에 나가신 걸 모르고 있다가 수도 파이프가 터져 집에 물난리가 나서 공사를 한 번 싹 했다"며 "이후 어머니가 중간중간 가서 체크해 보라고 해서 몇 번 왔었다"고 밝혔다.

집안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하석진은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가리키며 "여기는 지하로 내려가는 '기생충' (같은 곳)"이라며 "주차장이라 지하에 공간이 있는데 어머니가 별로 공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석진이 서초동 본가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하석진이 서초동 본가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하석진은 이어 부엌 소개에 나섰다. 냉장고엔 고흐가 마신 술로 유명한 압생트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사실 이건 제가 사놓은 거다. 57도라서 엄마가 마시기엔 너무 독하다. 엄마는 주로 와인을 드신다"고 설명했다.


거실도 어머니 취향으로 가득했다. 하석진은 "어릴 때부터 일요일은 항상 베토벤, 브람스 이런 클래식과 함께해서 지금도 클래식을 들으면 토스트를 구워 먹던 일요일 아침이 생각난다. 그 CD가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벽난로까지 있는 유럽 감성 거실엔 벨기에 브뤼셀의 미니 오줌싸개 동상부터 남농 허건의 그림도 있었다. 2층에는 천장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화장실과 20여년 전 하석진이 쓰던 전공 서적이 가득한 서재가 있어 시선을 모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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