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이관개방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코미디언 김영철(51)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5일 김영철 유튜브 채널엔 '김영철 지금껏 비밀로 했던 나쁜 건강 상태 지인들에게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브 제작팀과 소고기 회식에 나선 김영철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영철은 "지금 내가 살이 좀 빠지지 않았나. 마비성 장폐색에 걸리기 전 80~81㎏ 왔다 갔다 하던 몸무게가 지금 76~77㎏를 왔다 갔다 한다. 근데 살이 안 올라온다"고 고백했다.
이어 "병이 하나 생겼다. 귀가 덜거덕거린다. 귀에서 '웅'하는 소리도 들린다"며 "3개월 전 코로 풍선 부는 치료를 받을 때부터 시작이었다. 이석증도, 이명도 아니다. 상급병원에서 이관개방증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관은 코와 귀를 연결해 외부 기압과 중이의 압력을 맞춰주는 파이프처럼 생긴 기관이다. 상황에 맞게 열리고 닫혀야 하는 이관이 항상 열려있는 상태를 이관개방증이라고 한다. 가수 아이유도 이 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개방증이 발병하면 자기 목소리나 숨소리가 귀에서 크게 울려서 들려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 및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영철은 "귀가 덜거덕할 때 10초 동안 몸과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고 있으면 괜찮아진다"며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살을 다시 찌워야 한다. 원래 몸무게인 81㎏으로 오르면 무조건 돌아온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살면서 누구한테 살을 찌우라는 얘길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근데 살이 생각보다 안 찐다. 어떻게 찌우는지 모르겠다. 술을 먹어도 살이 잘 안 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임을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해산물과 매운 음식을 잘못 먹고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멈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스케줄을 잠시간 중단한 뒤 복귀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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