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 399명, 9주 연속 증가
질병청 "마스크 쓰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 뉴스1 |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9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손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5일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35주차(8월24~30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99명으로 26주차(6월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35주차 기준 올해 누적 입원환자 수는 4866명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60.6%(2949명)로 가장 많고, 이어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으며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26주차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청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와 낮은 유행 수준을 보이나, 이달까지는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고령층의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를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국민께서도 손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치료제 공급 상황 등은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안내하고 관계부처와 유행 상황에 따른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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