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경적 시위하는 HD현대중 노조 |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이 다음 주에도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
HD현대중 노조는 5일 오후 10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9∼12일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 기간에 매일 7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한다.
HD현대중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이후 10여차례 교섭 끝에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전날까지 8차례 더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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