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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부과"…애플 등 美 투자 기업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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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부과"…애플 등 美 투자 기업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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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팀 쿡 애플 CEO(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 애플, 셔터스톡]

팀 쿡 애플 CEO(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 애플,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하는 기업에는 관제를 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반도체 수입 기업에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애플은 상당히 좋은 입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팀 쿡 애플 CEO와의 만남에서 100% 반도체 수입 관세를 언급한 바 있으며, 애플은 이에 대응해 미국 내 제조 시설 확대를 위한 1000억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애플의 총 투자 규모는 6000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수백억달러를 투자 중이지만, 이번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될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제조를 계획하거나 이미 투자한 기업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등이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인공지능(AI)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불참했지만,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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